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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조회 방법 :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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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나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부동산을 거래할 때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 외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시지가인데요. 저만해도 예전 상가를 거래할 때 거래가격과 공시지가의 차이로 인해 거래 가격 대비 취득세를 많이 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공시지가와 매매시가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무지해서 생긴 일이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시지가의 종류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 공시지가란?

  # 표준지공시지가 

  # 개별공시지가

b. 개별공시지가 조회는 어디서 하나요? (feat.국토교통부)

  #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이용방법

c. 마무리 

 


 

 

a. 공시지가란?

평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공시지가에 대해 잘 알고계시겠지만 이제 막 부동산 공부나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단어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시지가 1억 원 미만의 아파트 매수 시에는 다주택자라도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보니 전국의 공시지가 '1억 원 이하' 아파트들을 갭투자자들이 싹쓸이하는 현상이 뉴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요 몇 년간 집값이 무섭게 오르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반인들도 공시지가라는 용어를 접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공시지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개별공시지가 두 종류로 나뉩니다. 각각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 표준지공시지가

- 표준지공시지가란 전국의 과세 대상 토지들 중에 대표적인 땅을 선정하고 조사해서 정부가 메기는 땅값을 말합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약 50만 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11일을 기준으로 해서 표준지의 가격이 산정되며, 표준지 가격은 2월 말에 공시되게 됩니다.

 

( 필지 : 하나의 지번이 붙는 토지의 등록단위 )

 

 

표준지공시지가란 그 지역의 표준이 되는 땅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OO라는 지역의 농지 표준지 가격이 평당 30만원 정도라고 공시가 되어 있다면,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OO지역 인근의 농지 가격들을 대략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개별공시지가

- 개별공시지가란 표준지로 산정한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 당 가격을 말합니다. 매년 11일을 기준으로 하여 시장, 군수, 구청장에 의해 개별 토지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당해 531일까지 공시됩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가격을 기준으로 하지만, 표준지공시지가와 달리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땅이 가진 가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의 표준지가가 평당 50만원이라고 해도, 토지의 용도 목적이나 도로나 교통 여건, 토지의 규제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땅의 가치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공시일부터 30일 이내에 서면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이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토지나 주택 등을 보유하게 되면 부과되는 지방세, 양도세, 증여세 및 각종 세금과 부담금 등은 바로 이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책정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공시지가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부동산 취득 시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있다면 보유 부동산의 매년 변동되는 개별공시지가 정도는 현재 얼마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별공시지가는 어디서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그럼 이제 개별공시지가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 개별공시지가 조회는 어디서 하나요? (feat.국토교통부)

 

개별공시지가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이용방법

검색창에 개별공시지가 검색 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국토교통부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오른쪽 상단의 '개별공시지가'를 클릭해 줍니다.

 

 

 

조회를 원하는 주소의 해당 시, 군을 선택해 줍니다. 저는 서울특별시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개별공시열람창이 열리면 지번주소조회와 도로명주소조회 중 하나를 선택해 주세요. 저는 지번주소조회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최근 매매시세가 평당 1억이 넘어 화제가 되었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를 조회해 보려고 합니다. 조회하고자 하는 주소의 해당 구와 동을 차례로 선택해 줍니다.

 

 

 

 

 

해당 구와 동을 선택하고 상세주소 입력란에 지번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한 후 검색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연도별 개별공시지가가 쭉 뜹니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2021년 개별공시지가는 26,700,000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단위면적() 당 가격이므로 개별공시지가에 1평 기준 3.305785를 곱해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평당 가격은 88,264,459원이 되네요. 평당 땅값이 9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매매가 시세가 평당 1억 원이 넘어가는 것이 이해가 돼버립니다. 2016년 입주 후 5년 동안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150%에 달하는데, 반포 한강변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입지인지 가늠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럼 한국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기로 유명한 명동으로 가 볼까요? 이번에는 명동밀리오레의 개별공시지가를 조회해 보겠습니다.

 

 

①개별공시지가 열람창에서 다시 지번주소조회를 선택하고, ②명동밀리오레의 해당 구와 동을 선택합니다. ③상세주소 입력란에 숫자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명동밀리오레의 연도별 공시지가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명동밀리오레의 2021년 개별공시지가는 무려 186,100,000원이네요. 공시지가가 1억이 넘어갑니다. 이 금액은 단위면적() 당 가격으로, 평수 계산에 친숙한 한국인으로서 평당가가 당연히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 계산을 한 번 해볼까요? 명동밀리오레 개별공시지가 186,100,000원에 1평 기준 3.305785를 곱해보면 자그마치 615,206,588원이 나옵니다. 명동밀리오레의 평당 가격은 6억 원이 훌쩍 넘어가는 거네요. 후덜덜.

언제나 비싼 명동 땅값이긴 했지만 2018~2019년에 개별공시지가가 유난히 급상승한 것인 눈에 띕니다. 이렇게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명동이 코로나 이후로 예전의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의 북적북적한 명동의 인파를 다시 보는 것은 해외 관광객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시지가개별공시지가 조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서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앞서 살펴본 방법처럼 개별공시지가 조회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있거나, 보유중인 부동산의 현재 공시지가가 궁금하다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 들어가 조회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시지가는 매년 변동이 되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예시로 선택한 반포와 명동의 공시지가가 너무 높다보니 억! ! 거리다가 글을 끝맺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요 몇 년간 지속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내 집 마련도 부동산 투자도 여의치 않은 시기이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앞으로의 삶은 더 여유로워지길 바라봅니다. 그럼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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