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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반대매매란? 미수거래와 신용거래의 차이점과 반대매매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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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주가 많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 시장도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하락하게 되면 주식 관련 기사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반대매매입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TV

 

경제와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고 꾸준히 주식 거래를 해온 분들이라면 대부분 반대매매에 대해 알고 계시겠지만 이제 주식을 배우고 알아가는 분들 중에는 반대매매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초 주식 용어 반대매매의 의미와 반대매매의 위험성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What is 반대매매?

 

b. 반대매매의 Process

 # 주식미수거래 반대매매

 #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 

 

c. 반대매매의 위험성

 


 

a. What is 반대매매?

 

 

- 반대매매,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신용융자를 받아 증권 거래를 한 후 주가가 하락해 주식 매수 금액을 제 때 갚지 못하게 되었을 때 증권사에서 담보물인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제도를 말합니다.

 

한 번에 이해가 되시나요? 간단히 정리해 보면

 

"주식 거래를 위해 만든 계좌에서 예수금보다 많은 금액의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매수하고, 일정 기간 내에 빌린 금액만큼의 예수금을 채워 넣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증권사에서 투자자의 보유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빌려준 대금을 회수하는 것." 이 바로 반대매매인 것입니다. 

 

 

 

 

b. 반대매매의 Process

 

- 반대매매는 주식미수거래 반대매매신용융자거래에 대한 반대매매로 나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 주식미수거래 반대매매

- 미수거래는 간단히 말해 주식을 외상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식 거래를 위해 HTS나 MTS를 살펴보다 보면 위 이미지처럼 주식 종목 옆에  20, 30, 40등의 숫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증거금율인데요, 보통 우량하고 안전한 종목일수록 증거금율이 낮고, 변동성이 크고 위험한 종목일 수록 증거금율이 높은 편입니다.

 

만약 1주 당 가격이 100만 원인 A종목이 있고, 이 종목의 증거금율이 40%라고 한다면 투자자는 예수금 40만 원만 있으면 100만 원 짜리 A 종목 한 주를 살 수 있습니다. 이 거래에서 나머지 60만 원이 미수금이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미수거래를 통해 매수한 A주식의 주가가 오르게 된다면 실질적인 투자금액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미수거래는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단기 레버리지 투자로 주로 활용됩니다.

주식미수거래는 3거래일 안에 미수금을 변제해야 합니다. 3거래일 째 증권사가 통보한 시간 내에 미수금 납입이 되지 않으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계좌에 있는 주식을 당일 하한가로 매도하게 됩니다. 이것이 미수거래 반대매매입니다.

만약 화요일에 미수거래로 주식을 매수하고, 목요일까지 미수금을 변제하지 못하게 될 경우 금요일 아침 동시호가 시간에 하한가로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게 됩니다. 동시호가는 가격이 중요한데 증권사 입장에서는 무조건 팔아야 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가격인 하한가로 설정하여 매도하게 됩니다. 

 

 

 

#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

 

 

- 앞에서 살펴본 미수거래 외에도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는 거래에는 신용거래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일정 기간 증권회사에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 주가상승이 예상되는 주식을 매수한 후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주식을 매도하거나 현금을 납입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신용 옆에 45라는 숫자가 보이시죠? 저 숫자는 신용보증금률로 저 비율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신용거래가 가능합니다. 종목에 따라 신용보증금률이 다르며 아예 신용거래가 불가한 종목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이렇게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게 되면 매수한 주식이 담보가 됩니다.

신용거래와 미수거래의 차이는 돈을 빌리는 기간으로 만기가 3거래일로 짧은 단기 외상 거래인 주식미수거래 보다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큰 신용거래융자는 단기 주가 급락에 더 취약한 편입니다. 신용거래융자는 보통 30일을 기한으로 거래를 청산하기도 하고 연장하기도 합니다. 

 

신용거래에서 반대매매를 실행할 때 기준으로 하는 지표로 최소담보유지비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비율은 종목마다 다른데 보통 140~150% 수준입니다. 신용을 써서 주식을 거래한 상태에서 만약 이 비율 밑으로 담보가치(매수한 주식)가 내려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빌려준 돈을 회수하게 됩니다.

증권사의 추가 입금을 요구에도 투자자가 추가 입금을 못하면 증권사는 다음 날 오전에 시세보다 싼 가격에 주식 일부 혹은 전부를 강제 처분하는 것이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자기 돈 1,000만 원과 증권사 신용으로 빌린 1,000만 원을 합쳐 담보비율이 150%인 1주당 1만 원 B주식을 2,000만 원 어치를 매수했다고 가정하였을 때 B주식 주가가 신용융자금액 1,000만 원의 150%1,50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내 돈+신용으로 매수 후 주가가 25% 빠지면) 바로 반대매매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c. 반대매매의 위험성

 

최근 경험하고 있는 급락장처럼 주가가 크게 빠지면 반대매매가 증가합니다.

증권사들이 반대매매를 실행할 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처분하기 때문에 반대매매가 늘어나게 되면 증시의 수급에 부담을 줘 지수의 반등 탄력을 저하시키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정장에서는 반대매매로 지수의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신용거래융자나 미수거래 잔고의 비중이 높은 종목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세일 때에는 신용이나 미수 거래가 많은 종목이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반대매매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추가 손실을 안길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급락을 하게 되면 주가가 반대매매 지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 계좌가 보유한 주식을 다 팔아도 빌린 돈 조차 갚지 못해 내 돈이 '0'이 되어버리는 일명 `깡통 계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주식으로 자산을 늘리려다가 무리한 레버리지로 인해 오히려 빚더미를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식 거래에서 돈을 빌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욕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신용, 미수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요즘엔 MTS로 주식 거래를 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신도 모르게 신용이나 미수를 선택해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선 내 계좌를 증거금 100% 계좌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증거금을 100%로 설정해 놓으면 미수거래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본인의 예수금만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수익보다는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럼 녹아 내리는 증시가 어서 빨리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쭉쭉 오르는 봄날(상승장)을 맞이하길 기다리며 이만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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